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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50개 지구 조기투표소 일제히 오픈

11월 5일 선거를 위한 조기투표가 21일부터 본격 시작됐다.     시카고 시의 경우 이날부터 50개 지구 모두 조기투표소를 오픈했고 서버브 지역도 조기투표소를 대폭 확대했다.     시카고 시 50개 지구 조기투표소는 이날 오전 9시 문을 열었으며 시카고 유권자들은 거주 지역과 관계 없이 모든 조기투표소서 투표 가능하다.     모든 조기투표소에서는 당일 유권자 등록도 가능하다. 유권자 등록을 위해서는 현재 주소가 포함된 두 가지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또 모든 조기투표소는 장애인 접근이 용이하도록 ADA(미국 장애인법)를 준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한다.     조기 투표 기간 동안 행사한 표는 선거 당일 투표가 마감되기 전까지 개표되지 않는다. 우편 투표는 11월 19일까지 접수 받는다.   조기 투표소는 선거일인 11월 5일(화)까지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선거 당일인 내달 5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린다.   시카고 선거위원회 웹사이트에서 50개 지구 사전 투표소 위치 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버브 지역 Cook, DeKalb, DuPage, Kane, Kendall, Lake, McHenry, Will County의 새 조기투표소들도 21일 추가 오픈했다.     조기 투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와 일리노이 전역의 투표소에 대한 정보는 웹사이트(elections.il.gov)를 이용하면 된다.   Luke Shin조기투표소 시카고 지구 조기투표소 시카고 선거위원회 시카고 유권자들

2024-10-21

시카고 예비선거 최종 투표율 22%

지난 19일 치러진 일리노이 예비선거(프라이머리)의 투표율이 20%대 초반에 머문 것으로 나타나자 이를 해석하는 다양한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11월 본선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카고서는 전체 150만9544명의 유권자 중에서 22%만이 직접 투표장을 찾거나 우편투표로 한 표를 행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944년 이후 가장 낮은 투표율로 기록됐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낮은 투표율은 결국 11월 본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바이든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즉 시카고와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피츠버그 등 젊은 유권자들과 유색인종 유권자들이 많은 민주당 장악 주요 도시에서 바이든에 대한 지지세가 확실해야 재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들 주요 도시에서의 압승뿐만 아니라 풀뿌리 유권자 캠페인을 통해 바이든에 대한 지지세가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산되어야 하는데 예비선거서 20%대의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는 것은 유권자들의 관심이 그만큼 떨어진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시카고와 같은 민주당 지지세가 확연한 곳에서 바이든에 대한 결집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재선 가능성에 빨간불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하지만 다른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전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예비선거의 낮은 투표율이 꼭 본선거의 투표율과 상관 관계가 분명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 이번에 바이든을 선택한 시카고 유권자가 68만명이 넘었는데 이는 2012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할 당시 시카고 예비선거에서 받았던 65만표와 비교하면 더 많은 득표를 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이를 바탕으로 시카고 유권자들의 바이든에 대한 지지가 여전히 확고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라는 것이다.     8월 시카고에서 열리는 전국 민주당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위원회측은 이번 예비선거의 낮은 투표율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일대일 양자 대결이 더욱 선명하게 부각되기 시작하면 전국의 유권자들이 동기 부여를 받고 투표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Nathan Park 기자예비선거 투표율 시카고 유권자들 시카고 예비선거 일리노이 예비선거

2024-03-22

시카고 시장 선거 지지도 ‘백중세'

시카고 시장 '런오프'(Runoff) 선거를 열흘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발라스-존슨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지역별, 인종별 지지 양상은 매우 뚜렷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론조사 기관인 빅토리 리서치(Victory Research)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나타난 806명의 시카고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결과 폴 발라스 후보가 응답자의 46.3%의 지지를 받았고 브랜든 존슨 후보가 44.2%를 확보했다. 하지만 모르겠다거나 지지하는 후보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유권자가 9.6%에 달하고 여론조사의 오차 범위가 +/- 3.45% 포인트인 것을 감안하면 두 후보간의 차이는 무의미한 것으로 봐야 한다. 발라스 후보는 지난 달 두 자릿수 이상으로 앞섰고 이달 초까지만 해도 6%p 이상의 리드를 지켰다.     가장 최근 실시하고 발표된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서 발라스 후보는 남성 응답자의 49.5%의 지지를 받았고 존슨 후보는 42.9%를 받았다.  반면 여성 응답자 45.3%는 존슨 후보를, 43.5%는 발라스 후보를 꼽았다.     지역별, 인종별 지지도는 확연히 갈라졌다. 남부와 서부 지역의 경우 존슨 후보에 대한 지지가 각각 71.8%와 75.8%로 결집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발라스 후보는 호숫가 지구와 북서부, 남서부 지역에서 46.2%, 67.3%, 62.6%를 확보해 확연히 대조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인종별로도 발라스 후보가 백인 71.7%의 지지를 받은 반면 존슨 후보는 흑인 73.6%의 표를 얻었다. 라티노의 표는 발라스 후보 45.7%, 존슨 후보 40.6%로 갈라졌다.     연령별로도 젊은층은 존슨 후보, 노령층은 발라스 후보로 쏠렸다. 18세에서 30세 유권자의 50%가 존슨 후보를, 31세에서 45세까지 유권자는 44.6%가 존슨 후보를 선호했다. 발라스 후보는 60세 이상 유권자 50.5%가 지지했고 46세에서 60세 사이의 유권자 지지 45.8%를 얻는데 성공했다.     유권자 자신을 진보적이라고 말한 유권자 69.1%가 존슨 후보를, 보수적이라고 밝힌 88%와 중도라고 평한 67.4%의 응답자는 발라스 지지자로 확인됐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지난 2월28일 예비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했는지를 묻는 문항도 포함됐다. 그 결과 결선투표에 진출하지 못한 로리 라이트풋 현 시장에게 표를 던진 53%의 유권자가 존슨 후보를 지지했고 26.5%는 발라스 후보를 선호했다. 아직 지지 후보를 확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한 라이트풋 시장 지지자는 20.5%에 달했다. 반면 윌리 윌슨 후보에게 표를 던진 유권자의 50%는 발라스 후보 지지자로 돌아섰다.     눈길을 끄는 것은 추이 가르시아 후보에게 표를 던진 대부분의 라티노 유권자들의 지지세였다. 가르시아 후보가 라티노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 수 있는 영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에서는 가르시아 후보에게 표를 던진 유권자 55.2%가 존슨 후보를 지지하고 발라스 후보 지지도는 27.6%에 그쳤다.     빅토리 리서치측은 "존슨이 발라스를 '공화당'으로 묘사한 것이 흑인 유권자들에게 먹히고 있다"며 "시카고 흑인 커뮤니티는 공화당에 표를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발라스 후보는 "나는 우리 캠페인의 메시지에 충분한 자신감을 갖고 있고, 상대에 대해 신경 쓸 시간에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존슨 후보는 "커지는 모멘텀(momentum)에 감사하다. 내달 4일 나올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시카고 지지도 시카고 유권자들 후보 지지자 시장 지지자

2023-03-24

유권자 50% “치안 해결할 후보 뽑겠다”

시카고 시장 선거를 앞두고 가장 중요한 선거 이슈는 역시 치안이었다. 응답자의 절반은 치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후보를 시장으로 뽑겠다고 답했다.     시카고 선타임스와 WBEZ, NBC5, 텔레문도 시카고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번 시카고 시장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범죄와 공공 안전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44%가 이 이슈를 꼽았다.     그 뒤를 형사법 개혁 13%, 경제와 일자리 12% 등이 뒤따랐다. 교육과 이민이라고 응답한 주민은 각각 6%였고 시 세금 지출 5%, 주거/홈리스 문제 4%, 부패 3%, 마약 2%, 교통 2%, 공중 보건 1% 등도 중요한 이슈라고 집계됐다.     남성 응답자의 47%가 범죄가 가장 중요한 이슈라고 답했고 여성 응답자는 42%가 최우선 이슈로 꼽았다. 인종별로는 백인 유권자의 61%, 흑인 유권자의 30%, 라티노 유권자의 37%가 범죄 이슈가 후보를 고르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응답자의 63%는 자신이 안전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특히 흑인 유권자의 84%는 불안하다고 응답한 반면 라티노는 56%, 백인은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49%가 안전하지 못하다고 대답했다.     시카고 유권자들은 범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일자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36%가 일자리 교육과 경제적인 기회라고 답한 것이다. 26%는 경찰을 더 채용해야 범죄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했고 22%는 정신 건강 분야를 강화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10%의 응답자는 커뮤니티가 경찰과 협력해 지역 치안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는 경찰과 지역 주민과의 관계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인종별로 그 차이가 두드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응답자의 65%가 경찰과 주민 간의 사이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는데 이 중 흑인 주민은 약 85%가 부정적이라고 답한 것이다. 라티노는 63%, 백인은 49%가 부정적이라고 답한 것과 비교하면 흑인 주민들의 경찰에 대한 신뢰가 매우 낮은 수준인 것이 드러난 셈이다.     이번 여론조사서 헤이수스 추이 가르시아 연방하원의원(66), 폴 발라스 전 시카고 교육청장(69), 로리 라이트풋(60) 시장의 지지율은 20%, 18%, 17% 순으로 라이트풋은 3위에 그쳤다. 4위는 현금 나누기 행사와 무료 주유 이벤트 등으로 유명세를 탄 사업가 윌리 윌슨(12%)이었다.   설문 응답자의 61%는 라이트풋의 시정 운영 능력을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71%는 시카고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라이트풋에 대한 호감도는 22%에 그쳤고 비호감도는 54%에 달했다.   가상 맞대결에서도 라이트풋은 가르시아 의원, 발라스 전 청장 누구와 맞붙어도 패하는 것으로 나타나 재선 도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메이슨-딕슨 여론조사가 지난 1월31일부터 2월3일까지 625명의 투표 의사가 있는 시카고 주민들을 상대로 조사한 것이다. 오차 범위는 +/- 4% 포인트로 응답자의 36%는 백인, 30%는 흑인, 라티노는 27%, 아시안은 3%였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유권자 치안 시카고 유권자들 시카고 교육청장 여성 응답자

2023-02-10

[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트리뷴, 차기 시장 폴 발라스 공개 지지 외

#. 시카고 트리뷴, 차기 시장 폴 발라스 공개 지지   시카고 지역 유력 매체 시카고 트리뷴이 오는 28일 치러지는 2023 시장 선거와 관련, 폴 발라스(69) 전 시카고 교육청장을 공개 지지했다.   트리뷴은 "최근 여론조사를 통해 대부분의 시카고 유권자들이 시카고 미래에 대해 매우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공공안전 등과 같이 우리가 직면한 주요 문제들에 대해 주민 다수는 상황이 계속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트리뷴은 이어 "시카고에는 새로운 전환이 필요하다"며 "175년 이상 시카고 역사를 담아온 신문으로서 스마트하고 열정적이며 공직 경험이 풍부한 시장 후보, 폴 발라스를 공개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Kevin Rho 기자         #. 시카고 70대 여성, 어머니 시신 2년간 냉동고 보관     2년 전 숨진 어머니의 시신을 냉동고에 보관한 시카고 7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쿡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최근 시카고 북서부 5500번지대 웨스트 멜로스 길의 한 주택 주차장 냉동고에서 여성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숨진 여성의 신원은 96세의 레지나 미칼스키로 밝혀졌다.     미칼스키의 시신은 손녀가 할머니가 오랫동안 보이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견됐다.     지난 2일 열린 심리에서 미칼스키의 딸이자 함께 살고 있던 에바 브랫처(70)는 시신 방치와 가짜 신분증 소지 혐의가 적용됐다.     미칼스키가 언제 숨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브랫처가 달력에 2021년 3월 4일 미칼스키가 숨졌다는 기록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칼스키가 숨진 후 일주일 후에 브랫처가 대형 냉동고를 구입한 영수증도 발견됐다.     정확한 사망 시점을 확인하기 위해 쿡 카운티 검시소가 부검을 하고 있지만 오래 전에 숨져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랫처가 어머니의 사망을 왜 알리지 않고 시신을 냉동고에 넣었는 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검찰은 브랫처가 어머니 이름으로 나오는 소셜시큐리티 연금 등의 혜택을 대신 받았는지, 은행 계좌는 어떻게 관리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브랫처는 자신의 사진을 붙이고 어머니 이름이 들어간 일리노이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었다.     브랫처의 딸은 수 십 년 전 어머니가 중범인 위증죄로 교도소에 수감되면서 만약 할머니가 숨지면 다른 이름으로 사망 신고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 이유는 브랫처의 어머니가 수령하고 있던 수표를 계속 받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브랫처에 대한 추가 심리는 오는 21일 열릴 예정이며 보석금 20만달러가 책정된 상태다.  Nathan Park 기자         #. 글렌뷰 여학생 납치 미수 20대 용의자 체포     지난달 30일 글렌뷰 밀워키 에비뉴 부근에서 스쿨버스서 내린 10대 여학생을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용의자가 지난 2일 체포됐다.     체포된 용의자 프라팁 랜짓(24)은 가중 구타 및 불법 구속 행위 등으로 기소됐다.     앞서 랜짓은 지난 30일 여학생이 스쿨버스에서 내리자 뒤쫓아가 땅바닥에 쓰러뜨린 후 몸으로 눌렀다. 하지만 피해자가 팔꿈치로 자신의 머리를 때리며 저항하자 달아났다.     피해 여학생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호텔 주차장 CCTV를 통해 빨간색 SUV 차량에서 타고 내리는 랜짓을 확인,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랜짓은 경찰 조사서 자신의 행위를 인정하면서 “과거부터 예쁜 여성을 볼 때 스스로 제어할 수 없었다. 이전에도 비슷한 행위를 한 적이 있다”면서 “이번에는 피해자가 너무 어려 흥미를 잃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조사 과정에서 계속 웃음을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석금 75만 달러가 책정된 랜짓은 오는 16일 법정에 설 예정이다. 최정인 인턴 기자   J 취재팀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트리뷴 시카고 트리뷴 시카고 교육청장 시카고 유권자들

2023-02-03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 선거 후보 등록

2023 시카고 시장 선거가 본격화했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60, 민주)은 28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추천인 서명 포함 재선 출마를 위한 서류를 제출하고 내년 2월 실시되는 시카고 시장 선거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후보간 각축전이 본격 시작한 셈이다.   라이트풋 시장은 배우자 에이미 에슐먼과 함께 이날 오전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을 찾아 재선 출마 서류를 제출한 후 "새로운 캠페인이 시작됐다. 시카고 유권자들이 합리적인 판단을 한다면 문제 없이 재선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만 개 이상의 추천인 서명을 모았다. 충분한 지지가 모였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2019년 취임 이래 시카고를 전국 대도시 가운데 가장 안전한 도시로 변모시키고, 노동자 권리를 위한 진전을 이뤘으며, 미 전역에서 가장 공평한 백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 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서는 최소 1만2500명의 유권자로부터 지지 서명을 받아야 한다.   라이트풋 시장에 앞서 폴 발라스 전 시카고 교육감, 브랜든 존슨 쿡 카운티 의원, 소피아 킹 시의원, 캠 버크너 주하원의원, 사회운동가 자말 그린 등 6명이 2023 시카고 시장 선거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 외 헤이수스 "추이" 가르시아 연방하원의원, 로드릭 소여 시의원 등이 출마 선언을 한 상태다. Kevin Rho 기자라이트 시카고 시카고 시장 시카고 유권자들 시카고 교육감

2022-11-28

28일 예비선거... 시카고 투표소 73곳 운영 불가

6월 28일 실시되는 예비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일이 발생했다. 70곳 이상의 시카고 투표소가 운영되지 못 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최근 시카고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모두 73곳의 시카고 투표소가 예비선거일에 운영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대체 투표소 확보에 나섰다. 아울러 유권자들에게 투표일 이전에 사전 투표소를 찾아 투표권을 행사하거나 우편투표를 적극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시카고 투표소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는 이유는 투표일 변경과 관련이 깊다. 즉 이전까지는 예비선거일이 3월에 치러졌는데 올해 처음 6월에 실시된다.     이에 따라 투표소로 주로 이용되는 학교의 경우 방학 기간과 맞물리면서 투표소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로는 투표소로 자신들의 건물이 사용되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나타나기도 했다.     더불어 투표 기계가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없거나 장애인들이 접근할 수 없는 것도 투표소로 사용되지 못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73곳의 투표소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면 약 12만명의 시카고 유권자들의 영향을 받게 된다.     가뜩이나 이번 예비선거의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투표소 설치 불가로 인해 투표율이 더욱 낮아질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존 투표소가 아닌 다른 곳으로 투표를 하러 가야 한다면 유권자들이 혼란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쿡 카운티의 경우 시카고 시와 달리 투표소 확보에 큰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와 마찬가지로 일부 투표소가 운영되지 못하지만 대체 투표소 확보가 어렵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Nathan Park 기자예비선거 시카고 시카고 투표소 투표소 확보 시카고 유권자들

202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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